전기 SUV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지면서, 기아 EV9과 볼보 EX90은 가장 자주 비교되는 모델 중 하나입니다. 두 차 모두 ‘대형 전기 SUV’라는 공통점을 가지지만, 실제로는 주행 거리, 가격, 공간 활용성, 그리고 브랜드 철학에서 차이가 큽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모델을 객관적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1️⃣ EV9 vs EX90 기본 제원 비교
| 항목 | 기아 EV9 | 볼보 EX90 |
|---|---|---|
| 출시 시기 | 2023년 (국내) | 2024년 (글로벌) |
| 배터리 용량 | 약 99.8kWh | 약 111kWh |
| 1회 충전 주행거리 | 약 501km (국내 인증 기준) | 약 600km (WLTP 기준) |
| 구동 방식 | 후륜/사륜 선택 가능 | 기본 사륜 (듀얼 모터) |
| 최대 출력 | 약 384마력 | 약 517마력 |
| 승차 인원 | 6~7인승 | 7인승 |
👉 요약:
- EV9은 국내 인증 주행거리가 명확하고, 6인승·7인승 다양한 선택지가 장점.
- EX90은 출력·주행거리 스펙이 더 앞서고, 고급 SUV 시장을 노린 모델.
2️⃣ 주행 거리 비교: 장거리 여행에 더 유리한 모델은?

- EV9: 국내 기준 501km로 인증받아 실사용에서 400km 전후 주행 가능.
- EX90: WLTP 기준 약 600km로 인증, 하지만 국내 들어올 경우 실제 인증치는 줄어들 가능성 있음.
결론: 장거리 기준으로는 EX90 우세, 하지만 충전 인프라가 잘 갖춰진 한국에서는 EV9도 실사용에 큰 불편 없음.
3️⃣ 가격 비교: 같은 전기 SUV지만 체감 차이 큼

- EV9: 7,000만 원대부터 시작, 풀옵션 트림도 9천만 원대 내외.
- EX90: 북미·유럽 기준 약 1억 3천만 원 이상, 국내 출시 시 1억 5천만 원대 예상.
결론: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EV9은 ‘대형 SUV 전기차의 대중화’, EX90은 ‘럭셔리 SUV’에 가깝다.
4️⃣ 공간 및 실내 활용성 비교


- EV9: 전동식 2열 회전 시트, 평평한 바닥 설계, 3열 공간 활용도가 뛰어남 → 가족 단위 이용에 최적화
- EX90: 고급감 높은 인테리어와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안전 기술 탑재 → 프리미엄 감성 강조

5️⃣ 충전 속도 & 유지비
- EV9: 800V 초급속 충전 지원 → 20~30분 내 80% 충전 가능
- EX90: 400V 기반 (향후 800V 가능성 있지만 기본은 400V) → 충전 속도는 EV9보다 다소 불리
- 유지비 측면: 전기차 특성상 두 모델 모두 내연기관 대비 저렴, 다만 EX90은 차체 무게와 타이어 등 부품 유지비가 더 비쌀 것으로 예상.
어떤 차를 선택해야 할까?

- 실속·가성비 중시 → EV9
- 가족용 전기 SUV, 가격 부담 ↓, 충전 속도 ↑, 국내 서비스망 확실
- 프리미엄·브랜드 가치 중시 → EX90
- 강력한 성능, 더 긴 주행거리, 고급 SUV 감성
👉 즉, “가족 실사용자”라면 EV9이 현명한 선택, “럭셔리 전기 SUV 경험자”라면 EX90이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