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vs 경유 세금 차이, 이번 유류세 인하에서 뭐가 바뀌었나?

정부가 2025년 6월 30일까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인하율이 일부 축소되면서 휘발유와 경유 모두 가격 인상이 예고되고 있죠. 그렇다면 이번 조치로 휘발유와 경유의 세금 차이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오늘은 그 차이를 명확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 유류세란 무엇인가요?

유류세는 휘발유, 경유, LPG 등 각종 연료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보통 교통에너지환경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이 포함됩니다.

즉,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 단순히 유가만 내는 것이 아니라 세금이 가격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셈이죠.


🔍 2025년 유류세 인하 정책 요약

  • 시행 기간: ~2025년 6월 30일
  • 변경 내용:
    • 휘발유: 기존 25% 인하 → 15% 인하로 축소
    • 경유: 기존 37% 인하 → 25% 인하로 축소
    • LPG 부탄: 기존 63% 인하 → 50% 인하로 축소

즉, 세금 인하 폭이 줄어들며 기름값이 전반적으로 오르게 된 것입니다.


⚖️ 휘발유 vs 경유: 세금 구조 비교

구분휘발유경유
기본세율리터당 529원리터당 375원
인하 후 세율 (2025)약 450원 (15% 인하 적용)약 281원 (25% 인하 적용)
교육세휘발유의 15% 추가해당 없음
부가세공급가의 10%공급가의 10%

🔎 포인트: 경유는 기본 세율이 낮고 교육세가 없지만, 차량용 경유에 대한 환경 부담으로 인해 과거보다 인상 여론이 많습니다.


📈 이번 유류세 변화가 미치는 영향은?

  • 휘발유 차량 운전자: 리터당 약 40원 인상 → 월평균 주유비 1만~2만원 증가 예상
  • 경유 차량 운전자: 리터당 약 46원 인상 → 물류업계 부담 커질 가능성
  • LPG 차량 사용자: 리터당 약 17원 인상 → 여전히 가장 저렴한 연료 유지

💡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1. 유류비 절약 앱 활용: ‘오피넷’ 등으로 주변 저렴한 주유소 실시간 검색
  2. 주유 할인 카드 활용: 월별 리워드 체크 필수
  3. 효율적 주행 습관: 급가속 줄이고, 공회전 최소화
  4. LPG 차량 전환 고려: 도심 주행 많다면 연료비 효율 ↑

휘발유와 경유의 세금 차이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번 유류세 인하 축소로 전반적인 기름값 인상은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특히 경유의 인상 폭이 더 크기 때문에 물류업계나 디젤 차량 소유자라면 더욱 체감이 클 수밖에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