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사고, 김해공항 승객 전원 긴급 탈출

2025년 1월 28일 밤,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 예정이던 에어부산 BX391편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항공기는 홍콩으로 향할 예정이었으며, 사고 당시 기내에는 승객 169명과 승무원 7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개요 및 긴급 탈출

화재는 항공기 꼬리 부분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승무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모든 탑승객이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긴급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두 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며 현장에 출동, 약 한 시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지만 항공기 동체는 전소되고 말았습니다.

부산에어 사고 항공 기종 및 이력

이번 사고가 발생한 항공기는 에어버스 A321-200 기종(HL7763)으로, 국내외에서 널리 사용되는 중형 항공기입니다. 이 항공기는 2007년 10월 30일 첫 비행을 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이 2007년 11월 13일에 도입하였습니다. 이후 2017년 6월 1일 에어부산으로 리스 계약이 이뤄졌습니다. 기령은 17.3년으로, 생산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이 항공기는 2009년 10월 28일 일본 간사이국제공항에서 꼬리 충돌 사고를 겪은 이력이 있습니다. 이번 화재 사고로 인해 항공기는 전소되었으며, 에어부산은 지난 12년간 유지해온 무사고 기록이 깨졌습니다.

화재 발생 원인 및 조사 상황

화재의 원인에 대해 관계 당국은 “지상 지원 장비와의 충돌 가능성” 및 “기체 결함”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시 항공기 하단에서 전기 스파크가 목격되었다는 일부 증언도 포함되어 있어, 이를 중심으로 기체 점검 기록 및 비행 기록 장치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상황 및 영향

이번 사고로 인해 김해국제공항의 일부 항공편 운항이 지연되거나 취소되었습니다. 항공 당국은 사고 항공기가 활주로를 점유했던 관계로 다른 항공기의 스케줄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항공편 이용 예정인 승객들은 에어부산 공식 채널 및 공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처 방법과 안전 정보

이번 사고는 비행 중이 아닌 지상에서 발생했지만, 항공기 화재는 매우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항공기 탑승 시 반드시 비상 탈출구 위치와 탈출 방법을 숙지해야 하며, 승무원의 안전 교육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다행히도 이번 사고로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항공 안전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었습니다. 김해공항 및 에어부산 측의 신속한 대처가 승객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더불어, 승객들의 안전 의식 강화와 함께 항공사와 공항의 정기적인 점검이 더욱 필요합니다.

항공편 이용 전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안전한 여행의 기본입니다.